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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마당
대한민국 수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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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수도 서울
- 6.25 전쟁 이후 50년 동안 서울이 놀랍게 변해버린 모습을 돌아보는 곳이에요. 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자랑스런 서울.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발전한 우리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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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과 전쟁기, 서울
- 1945년 일제 식민지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서울시민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어요.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곧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었고 1948년 남한과 북한에는 각각 다른 정부가 세워졌어요. 결국 6·25전쟁이 일어나 목숨을 건 싸움이 벌어졌고 서울은 폐허로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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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만원이다
- 1953년 휴전이 이루어지자 전쟁으로 인해 부서진 도로와 건물을 다시 복구하는 사업이 시작되었어요. 살 길이 막막해진 전국의 사람들이 서울로 몰려와 서울의 인구도 급증하였지요. 무허가 판자촌이 곳곳에 들어섰고 만원버스, 식수난, 공동화장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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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공사 중
- 1960년대 김현옥 서울시장의 '돌격건설' 깃발 아래 서울은 어디서나 '공사 중'이었어요. 세운상가와 시민아파트 건설, 도로 확충, 청계천 복개사업이 진행되었으며, 1974년 지하철 1호선의 개통으로 지하철 시대가 시작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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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개발과 여의도
- 1960년대 중반 서울의 급속한 팽창으로 한강 이남 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되었어요. 백사장과 나루가 있던 한강은 콘크리트 제방과 자동차도로로 변하였지요. 일제강점기 비행장이었던 여의도는 1967년 인공 섬으로 탈바꿈하고 국회의사당과 광장, 시범아파트가 들어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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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개발
- 한적한 시골에 불과했던 강남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제3한강교 건설을 계기로 큰 규모의 개발이 이루어졌어요. 1970년에 540만 명이던 강남인구는 10년 만에 840만 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1974년에는 강남구가 신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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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삼호아파트
- 서초삼호아파트는 전형적인 1970년대 강남의 아파트 단지로 중산층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30여 년 동안 거주했던 가정의 입주 초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그대로 전시장에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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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시대를 넘어서
- 1990년대는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를 겪으면서 '개발' 위주의 도시발전구도에서 벗어나 역사, 문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시기예요. 2002년 한일월드컵이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서울은 세계의 거대도시로 우뚝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