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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과 서울 (상세내용은 본문 참조)

88 올림픽과 서울

전시기간
2018-07-28 ~ 2018-10-14
전시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담당부서
전시과

전시소개

88 서울올림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80년대 서울이야기

- 서울올림픽 유치 과정, 정부·서울시 문서자료를 통해 본 극적 반전의 역사

- 역사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뛴 관계자들의 기증 자료가 전하는 생생한 증언

- 88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서울 도시발전사 집중 조명

- 잠실의 올림픽타운화, 한강의 공원화, 지하철 2·3·4호선 건설 등 도시 공간 집중 개발

- 88 서울올림픽과 80년대를 특징짓는 새로운 생활문화 변화상 소개

올림픽 개최도시가 된다는 것은 경기를 위한 재정적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국력 과시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가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30년 전 서울이 치러냈던 올림픽은 단순히 국제적 행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쟁이 지난 지 불과 30년이 채 되지 않았던 한국은 고도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다. 당시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은 매우 불안했고, 분단국가라는 현실 또한 올림픽 유치에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올림픽 개최도시가 되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약 7여년 동안 ‘국제도시, 선진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서울의 도시 공간은 대대적인
개발이 이루어졌다. 서울은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과 후가 나뉠만큼 많은 것이 변화하고 성장하였다.

□ 주요 유물은 올림픽 유치 및 개최를 주도했던 정부와 서울시의 공식·비공식 문서, 1981년 독일(서독) 바덴바덴 IOC총회 현장에서 재무 담당을 맡았던 전 서울시립대학교 이동(李棟) 총장의 기증자료, 1988년 서울시장과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용래 전 서울시장의 기증자료가 전시되며, 올림픽 유치 확정 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Juan Antonio Samaranch) IOC위원장 내한 당시 공식 의전 차량인 콤비버스가 야외에 전시된다.

 

70 아시아게임 반납을 계기로 강남 개발에는 국제 스포츠 대회를 고려한 도시 설계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1970년대 잠실섬은 공유수면
매립공사 후 시가지로 개발되었고, 종합경기장과 아시아선수촌을 건설하여 올림픽타운으로 조성되었다. 몽촌토성을 둘러싼 부지는 올림픽
경기장, 선수·기자촌 아파트 건설 등을 통해 대단위 체육공원으로 개발되었으며, 한강은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정비되었다. 올림픽 경기
시설과 주요 지역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시 네트워크 확장 또한 필수적인 것이었다. 또한 국제사회에 노출된 가시권 지역을 중심으로
무허가 불량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축된 고층 건물은 이전에 없던 도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면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냈다.

□ 주요 전시물은 섬이던 잠실이 육속화(陸續化)되고 잠실종합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이 조성된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항공사진 슈퍼그래픽, 1950~60년대 한강 개발 전 생활상과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 이후의 변화된 한강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대형 영상이다.

 

1981년 9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서울을 88 올림픽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제5공화국이 들어선지 1년 4개월이 지난 때였다. 새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벌인다는 비판이 국내외에서 제기되었다. 정부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안으로 설정하고 온 힘을 기울여 준비했다. 때마침 3저 호황 덕에 한국 경제는 고도 성장을 계속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은 빠른 속도로
현대화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서울은 최루탄 연기가 자욱한 도시였다. 물질생활의 서구화에 비례하여 민주화를 향한 욕구도 강해졌다. 1987년
초봄부터 서울은 시민항쟁의 거센 물결로 뒤덮였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성과를 얻었다. 시민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루었다는 자부심 속에서 올림픽 개회식을 맞았다.

□ 주요 전시물은 ‘마이카 시대’의 선도적인 차종 모델인 ‘브리사(Brisa)’(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소장)와 80년대 대중매체 및 각종 해금 조치 관련 공문서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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