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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생활유물도록6>수록
흥선대원군이 50세가 되는 해인 1869년에 제작된 전신좌상이다. 그림의 우측에는 친필로 제작 시기, 화사, 장황을 담당한 장인을 써 넣었다. 이한철이 얼굴 부분을 그리고 류숙이 의복을 그린 것으로 짐작된다. 얼굴을 좌안8분면左顔八分面을 하고 있는데, 진한 갈색으로 이목구비를 그린 다음, 가늘고 짧은 갈색 선을 계속 그려 넣어서 얼굴 전체에 입체감을 주었다. 회갑 때 제작된 초상화에 비해 뺨에 탄력이 있고 수염을 더 많이 그려 넣어서 보다 젊은 얼굴로 표현하려 한 것을 알 수 있다. 조복을 착용하고 머리에는 5량으로 된 금관을 쓰고 있다. 허리에 두른 서각대犀角帶가 흥선대원군의 품계가 1품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복은 굵고 진한 갈색으로 의습선을 그리고 그 주변을 선염하였다. 교의에 있는 호피나 패옥, 바닥의 화문석 등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 것에 비해 의복의 표현은 다소 평면적이다. 특히 바닥의 화문석과 족대의 표현은 무척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화려한 화문석의 무늬와 붉은 조복의 표현이 대조적이다. 부속구로는 초상화함과 초상화보, 초상화함보, 향낭 3점과 열쇠가 있다.

화제가 있음
余年五十己巳夏自題 書士 李漢喆 劉淑 粧(糸)黃 韓弘迪
흥선대원군이 직접 지은 화제임
1869년 이한철과 유숙의 합작으로 제작된 초상화
이한철이 얼굴, 유속이 몸을 그렸을 것으로 추측
좌안 8분면의 전신 좌상
안면표현은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톤, 얼굴 윤곽선 및 이목구비를 짙은 갈색선으로 표현
조복주름묘사에는 외곽선과 대표적인 주름선을 보다 짙게 그린 후 굴곡진 부분에 선염기를 가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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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표시 예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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