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생활유물도록6>수록
흥선대원군의 회갑을 맞아 1880년 <흑건청포본>과 함께 제작한 전신상이다. 흥선대원군의 초상화 가운데 유일하게 바닥에 앉아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측에는 <흑건청포본>과 동일한 친필의 제발이 있어서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흑건청포본>과 얼굴이나 의복의 표현이 거의 동일하나 얼굴의 전체적인 채색이 보다 어두운 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쳐져있는 뺨과 턱, 진한 법령을 통해서 환갑에 접어든 흥선대원군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옥색 포 위에 겹쳐 입은 심의와 머리에 쓴 복건 등 의복의 표현은 이창옥이 그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굵은 단선으로 옷주름을 그리고 그 주변에 진한 색으로 선염을 가하여 복식의 입체감을 주었다. 흰색 바탕에 청색의 무늬가 있는 돗자리를 바닥에 두어 단아한 유학자의 모습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과 공수자세, 의습 표현 등을 통해서 조선 후기 사대부 초상화의 전형을 잘 계승한 모습이다. 부속구로는 별지로 만든 표제와 초상화함, 초상화함보, 초상화보, 향낭 2점과 열쇠 그리고 귀주머니가 있다.

<소장유물도록 9> 수록
흥선대원군의 회갑을 맞아 1880년 <흑건청포본>과 함께 제작한 전신상이다. 흥선대원군의 초상화 가운데 유일하게 바닥에 앉아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측에는 <흑건청포본>과 동일한 친필의 제발이 있어서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흑건청포본>과 얼굴이나 의복의 표현이 거의 동일하나 얼굴의 전체적인 채색이 보다 어두운 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쳐져있는 뺨과 턱, 진한 법령을 통해서 환갑에 접어든 흥선 대원군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옥색 포 위에 겹쳐 입은 심의와 머리에 쓴 복건 등 의복의 표현은 이창옥이 그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굵은 단선으로 옷주름을 그리고 그 주변에 진한 색으로 선염을 가하여 복식의 입체감을 주었다. 흰색 바탕에 청색의 무늬가 있는 돗자리를 바닥에 두어 단아한 유학자의 모습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과 공수자세, 의습 표현 등을 통해서 조선 후기 사대부 초상화의 전형을 잘 계승한 모습이다. 부속구로는 별지로 만든 표제와 초상화함, 초상화함보, 초상화보, 향낭 2점과 열쇠 그리고 귀주머니가 있다.

조선후기 흥선대원군(1820~1898)의 사가여던 雲峴宮에서 전해오던 것으로 흥선대원군 李昰應이 회갑을 맞은 해의 초상화이며, 흥선대원군이 行書로 쓴 題跋이 기록됨.
제발에는 흥선대원군의 초상화를 李漢喆과 李昌鈺이 그렸고, 韓弘迪이 표구를 하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음.
좌안팔분면 전신 좌상이며,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그렸음.
深衣를 입고 복건을 썼음.
얼굴은 윤곽선 주위에 검게 선염을 가하고 살색의 필선을 가늘게 반복하여 굴곡을 나타냄.
얼굴및 의복에 약간의 음영을 가함.
영정함.보자기,향낭(4),빗장,열쇠(2),문서 등이 포함되어 있음.
함크기:전체길이-88.4cm 너비-13.8cm 높이-12.0cm